"불안할 땐 경기방어주"…하락장에 SKT·KT·LGU+ 동반 강세[핫종목]

SKT, 2022년 5월 이후 2년 3개월만 최고가 경신(종합)
"통신 시장 안정화 양상 지속…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

이동통신3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SK텔레콤(017670)은 전일 대비 600원(1.06%)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KT(030200)도 전일 대비 1400원(3.52%) 오른 4만 1200원에, LG유플러스(032640)도 130원(1.33%) 오른 9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종은 망을 깔고 생활필수재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의 특성상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지난달에 이어 재차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투심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장중 한때 5만 75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지난 2022년 5월 31일(5만 7500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도 통신 시장은 안정화 양상이 지속 중이고, 5G 설비투자(CAPEX) 역시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4년 3분기 통신사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