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법제화 재추진 소식에 관련株 이틀 연속 급등[핫종목]

핑거 20%대 상승…SK증권 우선주는 상한가

뉴스1 자료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토큰증권(ST) 법제화 재추진 소식에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핑거(163730)는 전일 대비 1920원(22.38%) 오른 1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 갤럭시아에스엠(011420)(15.95%), 서울옥션(063170)(5.17%), 케이옥션(102370)(7.63%) 등도 상승 중이다.

토큰증권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증권사들 주가도 상승 중이다. SK증권(001510)은 9.57% 상승 중이며 우선주는 상한가를 찍었다. 한화투자증권(003530)도 6.63% 상승하고 있다.

관련주의 강세는 여당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토큰증권 발행·거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같은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안은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발의로 지난해 제21대 국회에 올랐으나 지난 5월21일 국회 임기가 종료되며 자동폐기된 바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