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SDS, 생성형AI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 지속"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KB증권이 4일 삼성SDS(01826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MS Azure에서 패브릭스(FabriX) AI 플랫폼서비스를 이르면 10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임을 시사했다"며 "100여개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 중인 현 상황 대비 고객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6개월간 예측 되는 사업 기회에 맞춰 GPU를 선제적으로 조달했음을 확인했다"며 "GPU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GPUaaS(GPU as a Service,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GPU 리소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새로운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일정·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해당 서비스가 이슈화되면서 삼성SDS의 AI 솔루션들의 판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삼성SDS의 4098개 업무 프로세스 중 549개 업무 (전체 프로세스의 13% 수준)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자동화됐으며, 2025년 969개 업무(전체 프로세스의 25% 수준)가 자동화 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으로 장기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거나 비용이 감소하는 형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