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화학, 이익 개선 제한적…목표가 15%↓"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은 4알 LG화학(051910) 화학부문 이익 추정치 및 양극재 판매량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 주가를 65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15.38%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대중국 관세 영향으로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판매량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양극재 판매량 증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LG화학의 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줄어든 366억원으로 추정됐다. 첨단소재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6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줄어들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메탈 가격의 추가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판가가 인상된 점은 긍정적이나 판매량 감소로 이익개선은 제한적"이라며 "4월 얼티엄셀즈 2공장 가동 이후 LG화학의 2분기 양극재 판매량 추정치는 3만 8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26.1% 증가했으나, 3분기 이후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고객사 감산으로 22% 감소한 2만9000톤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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