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OOP, 경쟁력 반영 안 된 저평가 상태…비중 확대 권고"

(출처=하나증권 리포트)
(출처=하나증권 리포트)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SOOP(067160·옛 아프리카TV)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SOOP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6만 5000원을 제시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레벨은 향후 SOOP이 갖출 플랫폼 경쟁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7월과 8월 별풍선은 기존 추정에 부합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티메프발 상품권 매출 미수금 영향은 제한적으로 추정하며 일부 미수금 처리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SOOP이 9월 리브랜딩을 진행하는 가운데 견조한 트래픽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7~8월 파리 올림픽 기간 높은 최고 시청자 수가 확인됐으며 2분기부터 공개한 월활성이용자(MUV)는 모바일 웹브라우저까지 집계하기에 올림픽 주문형비디오(VOD) 영상 등을 통한 유입이 추가로 다수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OOP은 9월 리브랜딩과 웰컴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7월부터 이어진 콘텐츠와 리브랜딩으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MUV의 3분기 회복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웰컴 프로젝트 시즌2로 타 플랫폼 스트리머의 SOOP 합류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견조한 트래픽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