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함정 MRO 사업 따낸 한화오션, 5%대 강세[핫종목]

한화오션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가 카타르 알샤힌 유전지역으로 출항하는 모습.(한화오션 제공) 2024.7.30/뉴스1
한화오션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가 카타르 알샤힌 유전지역으로 출항하는 모습.(한화오션 제공) 2024.7.30/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따내면서 5%대 강세다.

30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700원(5.2%) 오른 3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날(29일) 미 해군과 수백억원 규모의 4만톤급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해군 군수지원함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해 함(艦) 전체에 대한 정비 및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조선소의 플로팅 설비를 활용한 육상 정비 작업도 수행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수주가 9월부터 증가하며 기간 조정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apag-Lloyd, Maersk 등이 대규모 시리즈 발주를 준비 중으로 외신 보도돼 9~10월 안에 발주될 전망"이라며 "카타르의 50억 달러 규모 QC-Max급 LNG선도 곧 발주되고 FSRU, VLAC 등 다수 선박의 인콰이어리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