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장에도 살아남은 금융株…메리츠 3%대 강세[핫종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도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57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전일 대비 3400원(3.66%) 오른 9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KB금융지주(105560)(2.1%), BNK금융지주(138930)(1.79%), 신한지주(055550)(1.05%), 우리금융지주(316140)(0.75%), 하나금융지주(086790)(0.95%) 등이 상승세다.

이는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에서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에 대한 기대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창민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해 증시 움직임은 모멘텀이 약화되며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현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 시간외 급락에 반도체 업종으로 약세 출발할 것"이라며 "대안으로서 금리 인하, 원화 강세 수혜 업종 우위가 지속되며 밸류업주가 유리하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