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엔씨소프트,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목표가 18%↑"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다.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의 현재 저평가 상황은 신작에 대한 낮은 기대에 기인하지만 과거 대비 증가한 신작 출시의 속도와 양, 다양한 지식재산권(IP), 다양한 장르, 다양한 플랫폼 게임 출시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연 한국·대만·일본, 블레이드&소울2 중국, 리니지 2M 동남아, 프로젝트 G, 아이온 2, LLL 등 신작 7개를 출시할 예정으로 새로운 IP, 장르의 도전이 과거와 달리 빠른 호흡으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TL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TL이 국내에서 외면받았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높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단점들을 보완하며 해외에서의 부활을 계획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출시 때 단점으로 지적된 전투방식, 초반 성장의 문제를 수정했다"며 "지난달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서 첫날 스팀 동시 접속자 수 6만 1000명, 전날 기준 스팀 팔로워 수 8만 2500명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