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급등에 장 초반 20만원대 터치[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2거래일 만에 장 중 20만 원대를 터치했다.

20일 오전 9시 12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200원(2.68%) 상승한 19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만 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042700)도 2700원(2.16%) 오른 12만 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4.35%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전망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SK이천포럼에서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테슬라·엔비디아·메타)에 SK하이닉스에 HBM 커스텀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자도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40%) 오른 7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 9800원까지 올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