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60%대 상승[핫종목]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 @News1 강수련 기자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 @News1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전진건설로봇(079900)이 상장 첫날 60%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9분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 1만 6500원 대비 1만 700원(64.85%)원 오른 2만 720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5.15% 상승한 2만 8900원을 찍기도 했다.

전진건설로봇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업체다. CPC는 고층빌딩, 원전, 교량 등 건설 시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장비다.

지난 1999년 전신인 전진중공업 설립 이후, 30년간 펌프카 업체를 제조한 업력이 있다. 50M 장비 경량화, 75M CPC 개발 등을 이뤄냈다. 현재 북미, 유럽, 중동 등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을 구축했으며, 제품판매부터 정비(A/S)까지 제공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의 지난해 매출은 1584억 원, 영업이익은 439억 원이다. 지난 4년간 각각 연평균 20.2%, 43.1% 성장해 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87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 3800원~1만 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8일~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0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