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운 고조에 방산株 일제히 '상승'…현대로템 9% 급등[핫종목]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사국 대표들이 유엔 중동 평화프로세스 무하나드 하디 상주 특별조정관으로부터 중동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2024.07.26 ⓒ AFP=뉴스1 ⓒ News1 이창규기자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사국 대표들이 유엔 중동 평화프로세스 무하나드 하디 상주 특별조정관으로부터 중동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2024.07.26 ⓒ AFP=뉴스1 ⓒ News1 이창규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중동 지역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방산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7분 기준 현대로템(064350)은 전일 대비 4500원(9.15%)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만 40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전일에도 6.38% 오르며 급등했다.

이외에도 LIG넥스원(079550)(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78%), 한화시스템(272210)(2.28%) 등 방산주가 모두 상승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4%대 급등했다. 미국이 F-35를 비롯해 더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는 소식에 더욱 급등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24시간 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세에 불안정한 정세가 더해지며 방산주가 급등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과 불안한 정세가 국내 방산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 여러 사례에 기반할 때 지수 회복 과정에서 국내 방산의 주가 상승 폭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