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깜짝 실적'에 7% 강세…2년7개월 만에 최고가[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크래프톤(259960) 주가가 장 초반 7% 넘게 급등했다.
13일 오전 9시 7분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2만 1500원(7.34%) 오른 31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 대비 2만 4500원(8.36%) 상승한 31만 7500원에 장을 열고 31만 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월 21일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장중 최고가다.
주가 강세는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크래트폰은 올해 2분기 매출액 7070억 원, 영업이익 33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992억 원)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성적표가 공개되자 증권사 14개사는 크래프톤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대신증권(003540)(34만 원→38만 원), SK증권(001510)(33만 원→38만 원), 유진투자증권(001200) (33만 원→37만 원), 삼성증권(016360)(34만 원→35만 원), 키움증권(039490)(29만 원→33만 원) 등 5개사가 목표가를 30만 원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41만 원→47만 원), iM증권(35만 원→45만 원), 유안타증권(003470)(32만 원→45만 원), 상상인증권(001290)(40만 원→45만 원), 교보증권(030610)(37만 원→41만 원), 한국투자증권(030490)(33만 원→40만 원), 현대차증권(001500)(34만 원→40만 원), NH투자증권(005940)(34만 원→40만 원), 메리츠증권(008560)(34만 원→40만 원) 등 9개사가 목표가를 40만 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게임사 실적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 성장은 매력적"이라며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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