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7%대 강세[핫종목]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2022.9.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2022.9.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2분기 호실적에 장초반 7%대 강세다.

12일 오전 9시37분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2900원(7%) 오른 44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 7조4898억 원, 영업이익 4657억원, 당기순이익 253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다. 다만 13조 7000억원에 달하는 민수용 미수금 부담은 여전하다.

증권가들은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008670)(3만8000원→4만7000원), 삼성증권(016360)(3만 6000원→4만 9000원), KB증권(3만 7000원→4만 8000원), 한화투자증권(003530)(3만7000원→5만 7000원) 등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요금 인상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다"며 "하반기 동해 가스전 및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스전 개발 사업은 탐사 시추에 들어간 단계로 펀더멘털에 미칠 수혜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극심한 저평가에 대한 환기는 긍정적"이라며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미수금 회수를 위한 추가적인 요금 인상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