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상 승인' 소식에 3% 상승[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9분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3.32%) 오른 20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강세는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 덕분이다.
셀트리온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위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으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 동등성 등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글로벌 시밀러 시장 경쟁이 치열하나 셀트리온은 개발과 생산 영역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선두이고 특히 최근 중요도가 부각되는 전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승자독식의 글로벌 시밀러 산업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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