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KT, 아직도 좋아질 일 많다…목표가 4만9000원"

KT 서울 광화문 사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T 서울 광화문 사옥.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아직도 좋아질 일이 많다"며 목표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KT에 대해 "통신 3사 중 통신 본업과 신규 성장 사업의 조화가 가장 잘 돼 있는 회사"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신 본업은 성장은 더디지만 그만큼 마케팅 경쟁 강도도 약해져 영업이익 성장률은 양호하며, 경영효율화 전략에 따라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반기 중 케이뱅크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 2분기 매출이 6조5500억 원, 영업이익은 494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5486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5539억 원 대비 하회했다"면서도 "임단협 관련 일시적 비용 644억 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