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호실적 힘입어 빠르게 반등…STX 중공업 7%대↑[핫종목]

정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주식취득 건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7.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주식취득 건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7.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조선주가 호실적에 힘입어 폭락장 이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8일 STX중공업(071970)은 전거래일 대비 7.59%(1650원) 오른 2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초반 '폭락장' 전인 지난 2일 종가(2만3550원)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전거래일 대비 7.03%(1만3500원) 상승한 20만5500원에, HD현대중공업(329180)은 전거래일 대비 5.37%(1만1000원) 오른 21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은 지난달 말 조선업 호황 및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말 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주 초 폭락장에서는 이들 업체 주가도 크게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장이 오면서 호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TX 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하락장세 이후 빠르게 반등 중"이라고 분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