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슈가 음주운전에 약세 지속…1.8%↓[핫종목]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파이널'(Agust D TOUR D-DAY THE FINAL) 공연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3.8.6/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파이널'(Agust D TOUR D-DAY THE FINAL) 공연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3.8.6/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하이브(352820)가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이슈로 약세다.

8일 오전 9시 55분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1.82%(3300원) 내린 1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전날인 지난 7일 하이브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4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장중 10%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후, 이날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는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은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전동 스쿠터라는 표현을 썼으나, 빅히트뮤직 측은 입장문에서 '전동 킥보드'란 표현을 쓴 데에 관해서도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