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호실적·AI 투자 기대감에 5%대 강세[핫종목]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25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T본사 T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SKT 제공) 2024.7.25/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2분기 호실적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54분 기준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3000원(5.79%) 오른 5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4224억 원, 영업이익 53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 증가한 수치다.

최관순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유무선 통신업의 안정적 매출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AI 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 확인이 임박함에 따라 안정과 성장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도 "당초 예상보다 비용 효율화 수준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5G시장 성숙으로 서비스 중심의 경쟁 환경이 지속되는 등 하반기에도 마케팅비와 감가상각비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SGH의 초대형 AI클러스터 구축 경험과 엣지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GPU as a service, 에너지솔루션을 결합해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