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 입성 첫날 13% 하락세[핫종목]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기덕 삼성증권 본부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4.8.6/뉴스1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기덕 삼성증권 본부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4.8.6/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13% 이상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1분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300원(13.10%) 하락한 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공모가와 동일한 1만 원으로 장을 열고 1만 490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가 5%대 상승률을 보이는 것과 정반대 흐름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생체현미경(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설립됐다. 생체현미경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이대로 거래를 마치면 이노스페이스(-20.4%) 엑셀세라퓨틱스(-16.7%)에 이어 올해 상장된 종목 중 3번째로 가장 큰 상장일 하락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11.5대 1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7300원~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결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094대 1을 보이며 3조 원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