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재개 후 '-10%' 2400선 붕괴…코스닥, 670선까지 추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 2024.8.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 2024.8.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코스피가 거래 재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400선이 장 중 한 때 붕괴됐다. 코스닥도 670선까지 추락했다.

5일 오후 3시 22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4.86p(-8.78%) 하락한 2441.33를 가리키고 있다. 서킷 브레이커가 재개된 뒤 10.79% 내린 2386.96까지 떨어졌다.

개인은 1조 709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027억 원, 외국인은 1조 404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0.3%, SK하이닉스(000660) -9.53%, 기아(000270) -9.34%, 삼성전자우(005935) -8.71%, 현대차(005380) -8.4%, KB금융(05560) -8.05%, 신한지주(055550) -7.71%, 셀트리온(068270) -5.99%, LG에너지솔루션(373220) -4.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7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4.48p(-10.84%) 하락한 694.85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672.57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관은 1272억 원, 외국인은 537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7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5.04%, 셀트리온제약(068760) -12.77%, 알테오젠(96170) -11.36%, 리가켐바이오(41080) -11.36%, 에코프로비엠(247540) -10.81%, 엔켐(348370) -10.74%, 에코프로(086520) -10.42%, 휴젤(45020) -9.55%, 클래시스(214150) -3.93%, HLB(028300) -3.8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동반 서킷 브레이커 동반 이후 거래가 재개되자 낙폭을 확대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