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현대차 11%대 하락…금융위기 이후 최대[핫종목]

기아도 장중 11%대 찍어…코로나 이후 최대 낙폭

현대자동차는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현대차의 앞선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의 경제성,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전시 부스 전경. (현대차 제공) 2024.3.6/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 폭락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10%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2시5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6000원(10.66%) 내린 2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1만 6500원(11.27%)까지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2008년 11월(-11.5%) 이후 최대 낙폭이다.

같은 시간 기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 1100원(10.36%) 내린 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 5000원(11.3%)까지 찍어 코로나로 변동성이 컸던 2021년 2월 이후 4년만 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한 데 이어 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이틀 연속 급락한 영향까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