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코스피 급락에도 반등…"낙폭과대 업종 상승"[핫종목]

시총 상위 15사 중 LG엔솔·삼성SDI만 상승마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4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2500원(0.75%) 오른 33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SDI(006400) 0.75%, 포스코퓨처엠(003670) 2.03%, 에코프로비엠(247540) 0.43%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위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2차전지 관련주의 상대적 강세는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락하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시총 상위 대형주 순매도에 낙폭이 확대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낙폭 과대주로 꼽히는 엔터테인먼트와 2차전지 관련주, 경기방어주인 통신주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