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삼성전기, MLCC 가동률 상승…목표가 5.6%↑"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BN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의 가동률이 상승세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5.6%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보다 느리게 가지만 핵심 사업인 MLCC 가동률이 상승 추세에 있다"며 "모바일 경기가 부진하지만 산업·전장 수요 증가와 온디바이스 AI 시장 창출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 58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081억 원으로 기대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전 사업부별로 매출은 골고루 기대보다 좋는데 컴포넌트 수익성이 예상보다는 낮았다"며 "주력 제품 MLCC 가동률은 85%로 추가 개선됐고 매출 비중 40% 가량을 차지하는 전장과 산업용 수요 증가가 매출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6700억 원, 2500억 원으로 추가 개선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MLCC 가동률이 전장과 산업용(AI 서버 포함) 수요 증가 덕분에 9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을 1조 2900억 원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