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잘 나가는 롯데칠성…주가 5%대 상승[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이하 롯데칠성)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 초반 5% 넘게 가까이 오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9분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7300원(5.40%) 오른 14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롯데칠성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0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한 1조99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 실적이 좋았다. PCPPI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860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62.2% 증가한 수준이다.
박상준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펩시필리핀을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원가 상승 부담이 가격 인상으로 방어되면서 전사 실적이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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