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 3경6705조…전년 동기 대비 11.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2023.3.29/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2023.3.29/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며 3경70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이 3경 670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경 2813조원)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뜻한다.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이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 원으로, 전년 동기(267조 원)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매결제대금(3경 4569조 원)은 장외Repo결제대금이 3경 1681조 원으로 91.6%를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주식기관결제대금(15.1%), 장내주식결제대금(31.7%), 장외Repo결제대금(14.8%) 및 장내채권결제대금(5.1%)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03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기별 매매결제대금 현황 @News1(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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