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에 PG사 주가 줄하락…KCTC는 신고가[핫종목]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서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문구를 우산에 붙이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서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문구를 우산에 붙이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티메프 사태(위메프+티몬)'로 정산 관련 PG사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경쟁사인 쿠팡과 네이버는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18분 PG사인 NHN KCP(060250)는 전일 대비 610원(6.89%) 하락한 8240원에 거래 중이다.

KG이니시스(035600)는 전일 대비 240원(2.3%) 하락한 1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377300)(-3.21%), 다날(064260)(-1.23%), 한국정보통신(KICC)(025770)(-0.71%) 등 PG사 대부분이 주가가 약세다.

앞서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자 PG사들은 신용카드 결제 및 결제 취소 업무를 중단했고 이에 소비자들의 환불, 결제 취소가 막혀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현재까지 11개사 중 8개사는 결제 취소 신청 절차를 재개했다.

반면 티메프의 수혜주로 분류되는 네이버(035420), 쿠팡 등 경쟁사는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오름세다. 티몬과 위메프가 서울회생법원에 전날(29일) 기업회생(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시장 재편 기대감이 확대됐다.

쿠팡 관련 물류창고 업체인 KCTC는 전일 대비 1300원(23.42%)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870원까지 올라 하루만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도 전일 대비 300원(0.17%) 오른 1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날 장중 17만 6600원까지 터치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