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상장 첫날 43% 상승 이어 둘째 날도 10%대 강세[핫종목]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변압기 제조업체 산일전기(062040)가 코스피 상장 둘째 날에도 장초반 10%대 상승하며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26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일 대비 6400원(12.55%) 오른 5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산일전기는 지난 1987년 설립된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 기기 제조사다.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 주요 고객사에 송배전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V충전소 및 데이터센터 등에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하고 있다.
에이피알(278470),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시프트업(462870)에 이어 올해 4번째 코스피 상장사인 산일전기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3만 5000원) 대비 43.43% 올랐다.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 중 상장 다음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은 산일전기가 처음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변압기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AI 발달에 따른 데이터센터향 변압기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산일전기의 지상변압기 신규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일전기의 6월 기준 수주잔고는 2300억 원이며 올해 신규수주는 4000억 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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