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닉스'도 위태…美 불확실성에 SK하이닉스 2%대 하락[핫종목]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 초반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상반기처럼 반도체주가 강한 주가 랠리를 펼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오전 9시 12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600원(2.86%) 하락한 1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8만 9800원까지 밀리면서 19만 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 SK하이닉스는 8.87% 내리면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거래일(26일, 29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2.95% 올랐지만 이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과거 반도체 주가 상승 사이클 사례를 보면 주가 고점은 이익 고점보다 평균 6개월~9개월 선행했는데 반도체는 내년 4분기까지 이익이 지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상승 사이클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대선 불확실성 확대와 이익 증가율이 둔화로 상반기처럼 강한 주가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