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줍줍'한 개미가 승자?"…카카오 그룹주 반등[핫종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의 모습. 2023.8.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의 모습. 2023.8.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악재에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카카오 그룹주가 24일 반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카카오는 전일 대비 1000원(2.57%) 오른 3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만 250원까지 오르며 4만 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2월 15일(-5.79%)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카카오페이(1.61%), 카카오뱅크(1.48%), 카카오게임즈(0.84%) 등 전날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3개 상장 자회사도 반등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041510)을 인수하며 하이브(352820)의 공개 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가담, 경쟁사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모두 순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그룹주를 순매수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