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GS건설 목표가 33%↑…신규수주로 이익 개선"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유안타증권이 18일 GS건설(006360)의 목표가를 33% 상향했다. 신규수주 기대감을 반영했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 4000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매출과 이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며 "플랜트 부문은 약 1조 6000억 원 규모 파드힐리 프로젝트 PKG 2를 1분기에 수주해 가이던스 1조 6000억 원을 이미 달성했고 여수 동북아 LNG 터미널, LG화학 HVO 생산공장 등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연간계획 초과달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부문도 3분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하수도 시설 9000억 원, 오만 구브라 3단계 1조 7000억 원 등을 수주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연말에는 8000억 원 규모 브라질 내 신규 사업 건을 기대하는 만큼 연간계획 2조 6000억 원을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33% 오른 2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GS건설 주가는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 해외 수주 기대감 등 건설업종 센티먼트 개선에 따라 최근 1주일 간 20% 급등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PER 5.8배, PBR 0.33배에 위치해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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