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코스피 약세에도 화장품株는 '훨훨'[핫종목]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국제건강산업박람회(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바이어들이 국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국제건강산업박람회(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바이어들이 국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화장품주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대비 1만 2600원(8.41%) 오른 16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6만 3900원까지 올랐다.

이외에 애경산업(018250)(5.20%), 에이피알(278470)(3.83%), 한국콜마(161890)(2.73%), LG생활건강(051900)(2.4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기존 수출 국가인 중국 외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 실적이 개선될 거라는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48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7월 1~10일 수출 잠정치도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수출 강세"며 "최근 북미와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강화되는 기조"라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