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기대감에 사조대림 이틀째 강세[핫종목]

사조대림·사조씨프드 4%대 상승…증권사도 기대감↑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에서 참관객이 냉동김밥을 살펴보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K-푸드' 수출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 사조대림(003960)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6분 사조대림은 전일 대비 4300원(4.33%) 오른 10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10만 99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조씨푸드(014710)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340원(4.26%) 오른 8320원에 거래 중이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 모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전날 함께 급등했던 사조산업(007160)(-5.38%), 사조오양(006090)(-3.93%) 등 주가는 빠지고 있다.

이는 사조대림의 냉동김밥 등이 수출 호조를 보이자 실적 기대감이 이틀 연속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전날 사조대림에 대해 현재주가의 2배에 달하는 목표주가 '1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본업인 식품 부문은 떡볶이, 핫도그, 튜브형 고추장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한편 냉동김밥도 미국 H마트에 입점하기 시작하는 등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12개월 선행주가비율(Fwd PER) 5배에 불과한 현 주가는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재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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