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 보인 코스피…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에 2797선 마감[시황종합]

외국인 319억 원·기관 2409억 원 순매수
"5월 미국 PCE 지표 발표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p(-0.29%) 내린 2,784.06, 코스닥 지수는 3.47p(-0.41%) 내린 838.65, 달러·원 환율은 2.90원 내린 1,385.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6.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올라 2800선에 근접해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76p(0.49%) 상승한 2797.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19억원, 기관은 240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8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0.97%, 셀트리온(068270) 0.29%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1.67%, 현대차(005380) -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6%, 삼성전자우(005935) -0.31%, 삼성전자(005930) -0.1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엔비디아 차익실현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약보합세가 나타났다"며 "신고가 경신하던 자동차도 차익실현 물량이 출하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큰 주도주 없는 '눈치보기' 보합장세가 나타났다"며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미국 대선토론은 경제나 기술 정책에 대한 이슈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고 넘어가며 시장 반응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9p(0.21%) 상승한 840.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39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0억 원, 개인은 8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2.89%, 에코프로비엠(247540) 2.81%, 리노공업(058470) 1.08%, 셀트리온제약(068760) 0.79%, 에코프로(086520) 0.5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8.45%, 엔켐(348370) -3.64%, 알테오젠(96170) -1.41%, 클래시스(214150) -1.17%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6.27%), 우주항공과 국방(5.08%), 해운사(4.34%), 증권(3.07%)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출판(-3.88%),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82%), 포장재(-2.61%), 건강관리장비와 용품(-2.57%) 등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