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 웃돌 것…목표가 14만원"

2분기 영업이익 1조 1500억원…신성장 전략 긍정 평가

미국 보스턴에 개소한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아카데미.(LG전자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5일 LG전자(0665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1500억 원으로 이전 추정치인 1조 원과 컨센서스인 9700억 원을 상회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만의 영업이익은 1조 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전과 TV 부문에서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종전 추정을 상회 전망이며 2024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5.7% 상향한다"고 했다.

신성장 전략과 AI 분야 관련 수급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4년 반기 배당 및 새로운 성장 전략(B TO B 확대)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엔비디아 등 AI 분야에 집중된 수급이 LG전자로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연결 대상인 LG이노텍도 광학솔루션의 믹스 개선 및 환율 상승 효과로 이익이 상향하고 지분법 대상인 LG디스플레이도 2024년 하반기 애플향 아이패드 및 아이폰16향 디스플레이 공급이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확대로 연간 적자가 축소되고 2025년 이익 증가로 LG전자의 당기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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