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1700억 규모 2차전지 계약 해지에…주가 8% 급락[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나기술(299030) 주가가 미끄러졌다. 1700억 원 넘는 공급계약이 해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53분 하나기술은 전일 대비 4700원(8.21%) 내린 5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하나기술은 '쑤저우 신파워 에너지' (Suzhou Xin-Power Energy Technology Company)와 맺은 '이차전지(2차전지) 조립 및 화성라인 턴키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약 1724억 원으로, 이는 하나기술의 2022년 매출액 대비 151.39%에 달한다.
하나기술은 "발주처(계약상대방)의 계약불이행에 따른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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