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목표가 15%↑"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제품를 관람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제품를 관람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로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38% 상향한 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연없이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에 납품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2024년 북미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기존 5700만 대에서 20% 증가한 6850만 대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을 79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378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는 E62라인과 광저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라인 감가상각이 종료돼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고객사의 IT OLED 확대 및 폴더블 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을 고려한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