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3분기부터 실적 개선"…목표가 34%↑

"모든 부문 실적 개선…매출 3분기 919억원, 4분기 1023억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공급망 위험 고조에 따라 경기 안양시 소재의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 이오테크닉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기재부 제공) 2022.3.23/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18일 이오테크닉스(039030)의 실적이 3분기부터 개선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17만 8000원에서 24만원으로 34.8%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735억원과 70억원이지만 올해 3분기부터 모든 부분에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성장 동력인 컷팅 장비, UV 드릴러, 어닐링 장비 등도 순항 중으로 판단된다"며 "이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이 최대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증가하고 주력 제품인 마커 장비 매출 역시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루빙 장비의 경우 대만업체의 수주가 꾸준히 발생하고, 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2분기 수주로 인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노테크닉스의 올해 3분기, 4분기 매출을 각각 919억원, 1023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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