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에이피알, 목표가 40%↑…중국서 홈뷰티 디바이스 관심"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적 해자, 마케팅으로 성장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이피알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IB그룹장,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4.2.27/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14일 에이피알(278470)의 홈뷰티 디바이스가 해외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리콘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및 차별화된 기술적 해자(소비자 데이터 확보),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울트라 튠은 앱에서만 모드 변환이 가능해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통해 향후 신제품 타겟팅, 소비자 행동 분석 등에 적용될 수 있다"며 "평택 2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고 연간 최대 800만대까지 생산능력이 확충돼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내 홈 뷰티 디바이스의 관심이 커진 만큼 에이피알의 성장세가 클 것이라고 봤다.

곽 연구원은 "틱톡, 콰이쇼우,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플랫 폼 대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피부 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고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국 시장은 2026년 213억 위안(약 4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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