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배재규 대표 "ACE ETF 개인순매수 1위…추세 지속 노력할 것"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투운용 Ace가 해외 Tech(기술주) 위주로 꾸준히 상장해 온 결과 (개인 순매수) 1위로 올라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인 순매수 동향 차트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추세가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배 대표가 공개한 차트에서 한투운용의 전일 개인 순매수는 325억1100만 원으로, 전체 운용사 중 1위에 올랐다.

ACE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지난 4월 23일 상장된 커버드콜 ETF인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가 순매수 62억48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61억4000만 원),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56억6100만 원),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 ETF'(30억8300만 원) 순이다.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한투운용의 ETF 시장 운용자산(AUM)은 9조3596억 원으로, 지난해 말(6조84억 원)보다 3조3000억 원 넘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4.89%에서 6.32%로 1.43%p나 높아졌다. 3위인 KB운용과 격차는 1.4%p로 좁혀졌다.

한편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ETF 시장 수익률(레버리지 제외) 1위는 한투운용 'ACE 엔비디아 밸류체인액티브'로, 5.86%를 기록했다.

이어 'ACE AI반도체 포커스'(5.01%),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4.87%), 'ACE포스코그룹포커스'(4.78%), 'ARIRANG 글로벌HBM반도체'(4.08%) 순이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