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5%대 상승해 5만원 돌파…또 52주 신고가 경신[핫종목]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 바다에 140억 배럴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3일 오후 2017년 3월 8일 천연가스가 발견된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술 불의 정원에서 시민들이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지켜보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 바다에 140억 배럴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3일 오후 2017년 3월 8일 천연가스가 발견된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술 불의 정원에서 시민들이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지켜보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 사업 계획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13일 오전 10시 27분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7000원(15.28%) 오른 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장 중 5만 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6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장 중 고가 기준 2019년 1월 15일(5만 30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수개월간 2만 원대에 머무르던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발표 첫날인 3일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뒤 이튿날에는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4만 9350원(장 중 기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은 5만 원을 돌파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이 급등한 가격에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등기임원 4인이 총 매도한 주식 수는 7394주, 약 3억 2031만 원 규모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이들이 실제 주식을 매도한 날은 지난 3일과 4일이며 자사주 매각은 동해 가스전과 무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