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 앞둔 두산로보틱스, 7거래일간 수직 상승[핫종목]

(종합)두산로보틱스, 전일 대비 6.95% 오른 8만 6200원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가 7% 가까이 상승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5600원(6.95%) 오른 8만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3일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날까지 연속으로 오르면서 7거래일 만에 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4조 6930억 원에서 5조 6070억 원으로 1조 원가량 불어났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였다. 7거래일간 외국인투자자는 471억 원, 기관투자자는 399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 홀로 847억 원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200 편입된다는 소식에 꾸준한 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두산로보틱스를 포함해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세아제강지주(003030) 엘앤에프(066970) 한미반도체(04270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6개 종목을 코스피20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으로 지정했다.

반면 DB하이텍(000990) 쌍용C&E(003410) 아이에스동서(010780) 신풍제약(01917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6개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에서 편출될 예정이다.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은 변경일은 오는 14일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