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천연가스 138兆 매장 예상에 강세[핫종목]

2017년 3월 8일 천연가스가 발견된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술 불의 정원에서 7년 째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4.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17년 3월 8일 천연가스가 발견된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술 불의 정원에서 7년 째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4.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의 가치가 1000억달러(약 138조 원)에 달한다는 예상이 전해지면서 모잠비크 가스전에 투자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56분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일 대비 1800원(4.09%) 오른 4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만 8500원까지 올랐다.

이날 한 매체는 영국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가 연초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 가스전에 10%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이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급등한 바 있다.

수개월간 2만 원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발표 첫날인 3일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뒤 이튿날에는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4만 9350원(장 중 기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