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대표, 히딩크 닮아서 사기꾼 아냐"…'관상'으로 분석한 증권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속도의 피드백과 히딩크 닮은 관상"
논란 일자 문제 부분 삭제 후 재업로드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왼쪽)과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오른쪽)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관상을 기준으로 분석한 증권사 분석이 등장해 논란이다.

한 증권사는 지난 5일 '영일만 친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액트지오 대표를 향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속도의 피드백과 히딩크를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이 아닐 확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액트지오사 대표가 입국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매장량은 최대 140억 배럴로, 국내 천연가스 사용량 최대 29년 치, 석유 사용량 최대 4년 치에 달하는 양이다.

문제의 보고서가 나온 지난 5일은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방한한 날이다. 아브레우 대표는 포항 영일만 일대 기초 탐사를 진행한 지질학 전문가다.

논란이 일자 현재 해당 증권사는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고 보고서를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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