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게임즈, 콘솔 게임 경쟁력 검증해야…목표가 11%↓"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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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0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콘솔 게임 경쟁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키에이지2가 콘솔 플랫폼에서 사용자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중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키에이지2는 카카오게임즈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어 "장르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기에 사용자 트래픽 부하에 따른 로드를 제어하면서 트리플 A급 게임 퀄리티와 최적화를 담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순수 인게임 영상을 통한 경쟁 게임 대비 차별적 게임성 확보 여부도 관건일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사용자 판단이 카카오게임즈의 콘솔 경쟁력과 타겟 멀티플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