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미국 주식 결제 주기 단축 차질 없이 이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단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를 단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 증권의 결제 주기가 'T+1일(거래일 +1일) 결제'로 변경됐다.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거래일 다음 날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예탁원은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국내 증권회사, 미국 증권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 등과 협력해 결제 주기 단축에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지난달 29일(T+1 최초 거래일 다음 날)부터 결제지시 처리를 위한 조기 근무도 시행했다. T+1일 결제로 결제된 첫 거래일(지난달 28일) 매수·매도 결제 건수는 5만 6000건, 결제금액은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증권시장 결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