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키다리스튜디오 16%↑[핫종목]

김준구 네이버웹툰·웬툰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네이버웹툰)
김준구 네이버웹툰·웬툰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네이버웹툰)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트먼트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웹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35분 키다리스튜디오(020120)는 전일 대비 715원(16.27%) 오른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티(236810)(10.90%) 와이랩(432430)(4.20%), 디앤씨미디어(263720)(3.37%), 대원미디어(048910)(1.73%) 등도 오름세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초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나스닥 상장에 도움을 줄 인물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르면 내달 나스닥 기업공개(IPO)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증시에서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으로 국내 웹툰 섹터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툰이 하나의 정식 섹터로 인정받고,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 네이버웹툰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하는 제작사나 장르 특화 소규모 플랫폼 등도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