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 전자BG 사업부문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 32%↑"

(두산 제공)
(두산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8일 두산(000150)의 목표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2024년 하반기 N사향 네트워크보드용 CCL 납품이 본격화되는 점을 반영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86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중 반도체용 CCL 매출 비중은 20.3%,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 비중은 약 17.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부터 N사의 AI서버향 CCL 납품을 위한 퀄리티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2024년 하반기 N사에서 출시하는 B100제품에 단독으로 납품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24년 1분기부터 반도체용 CCL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전자BG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하이 싱글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N사향 제품 납품이 본격화된다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SMR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약 370억달러 규모의 SMR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튜브 등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뉴스케일파워는 3.5세대 SMR VOGYR모델을 개발했고, 두산과 삼성물산이 지분을 참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