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株 '방긋'…에스엠 6%대 상승[핫종목]

걸그룹 에스파.(자료사진) 2024.3.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걸그룹 에스파.(자료사진) 2024.3.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한령'(중국의 한류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상승 중이다.

27일 오후 1시 42분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트)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6.59%) 오른 9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장 초반 10만 700원까지 오르며 10만 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78%), 하이브(352820)(2.00%), JYP엔터테인먼트(035900)(1.34%) 등 4대 기획사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상호 존중에 기반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회담에서 한중 간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를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통한 문화·관광까지 다각도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내려진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됐다.

에스엠은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엔터주 중 가장 많이 올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