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스퀘어 목표가 26.5%↑…적정 기업가치 14조 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유안타증권이 27일 SK스퀘어(402340)의 목표가를 26.5% 상향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성과로 높아진 기업가치와 활발한 주주환원을 반영해서다.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983억 원, 영업이익 3238억 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으로 지분법손익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맵모빌리티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469만 명으로 성장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791억 원으로 전 사업부가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1번가는 마케팅비 효율화와 비용절감 등이 이어지며 지난해 영업손실 313억 원에서 지난 1분기 195억 원으로 적자폭이 줄었고 원스토어는 국내 및 중국 대작 게임을 유치하며 6개 분기만에 매출액이 턴어라운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9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과 순차입금 변동, 크래프톤 매각을 반영한 동사의 적정 기업가치는 14조 원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성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4월 크래프톤 지분 전량을 2625억 원에 매각해 연내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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