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한글과컴퓨터, AI중심 포폴로 성장 모멘텀…목표가 71%↑"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 1000원 대비 71.42% 올린 3만60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오피스 기술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산업에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BM을 확보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M&A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실현될 경우 EPS 증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글과컴퓨터는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를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한"며 "특히 한컴 데이터 로더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약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AI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연내에는 한컴오피스에 초거대AI가 결합한 한컴독스 AI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출시하면서 주력 서비스 매출 상승에 기여. 한편 스페인의 AI 보안 솔루션 기업 페이스피(AI관련 생체 인증 기업)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해외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매출액은 54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seunghee@news1.kr